미끄러진 고무, 미끄러지지 않는 태도: 비정형 스니커에 대한 단상

거칠게 녹아내린 듯한 고무솔, 비틀어진 듯한 실루엣, 그리고 의도적으로 비대칭인 디테일. 미하라 야스히로의 스니커는 ‘완벽함’보다 ‘개성’과 ‘현장감’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동시에 스트리트 씬에서는 미하라 야스히로 레플을 둘러싼 관심과 논쟁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 글은 그 미학과 문화, 그리고 책임 있는 소비라는 관점에서 이 현상을 바라본다. 브랜드의 미학과 상징성 미하라 야스히로의 대표작은 비정형 고무솔로 요약된다. 손으로 빚어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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